아르바이트생 1명 중 5명은 일주일 미만으로 근무하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여졌다. 이들이 장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‘바라는 시간에 일 할 수 있어서였다. 아르바이트 포털 아르바이트몬이 아르바이트생 545명을 대상으로 '선호하는 알바 근무기간'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4일 말했다.
조사 결과 알바생 중 28.3%가 비교적 짧은 기간 근무하는 초단기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.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주일 미만 근무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7.2%였고, 원하는 시간 하루만 근무하는 △하루 알바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1.8%였다.
알바생 중 71.2%가 초초단기 알바 등으로 대표되는 긱잡을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긱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‘풀타임 일자리 예비 기간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(70.0%), ‘N잡 등으로 보다 대다수인 매출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(30.5%), ‘회식 등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도 돼서(19.3%) 등이었다(*복수응답). 반면 긱잡을 부정적(10.2%)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‘일정 수준 이상 매출을 내기 힘겨울 것 같아서(50.8%), ‘풀타임 일자리 준비 안정적이지 못해서(45.4%), ‘비정규직 고용 형태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(30.7%) 등을 꼽았다(*복수응답).
‘향후 풀타임 일자리가 아닌 긱잡(초초단기 알바 등) 근무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알바생 중 84.5%가 ‘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.